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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조경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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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학교 수업 중 수목의 식재가 적합하게 되어있는지, 문제점이 있다면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나가면 좋을지에 관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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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관련해 몇 가지 질문이 있어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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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답변을 해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본원의 경험을 토대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우선 양버즘나무에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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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1. 양버즘나무가 인체에 해로운 꽃가루를 유발한다고 들었는데, 이것이 사실인가요?
답변>:  - 모든 수목은 수정을 하며 꽃가루가 발생합니다. 수목관리 경험을 말씀드리면, 꽃가루 외 잎에서도 알레르기 물질이
              분비(잎의 얇은 가루형태의)되며, 재채기를 유발합니다.
          -매스컴을 통해 잘못 알려진 사례들도 간 혹 있습니다.(예: 능소화의 꽃이 바람에 날리면 시력에 영향. . .)

> Q2. 가로수로 식재되어있는 양버즘나무가 사각형의 네모 모양으로 전정되어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관악구 남부순환로, 양재 부근, 안양시청 부근 등) 양버즘나무의 전정을 이렇게 각지게 해도 생육에는 상관이 없을까요?
> 답변>: - 기존의 두목전지에 비하여 가지와 지엽량이 많으므로 생육에는 지장이 덜 합니다. 다만, 잎이 많으므로 인하여 갈수기
                가뭄시 증산과다로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 Q3. 양버즘나무를 이렇게 과도하게 전정하는 것을 보면 무엇이 문제점일까요?
>  답변>: - 우선 시각적으로 두목전지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관저해를 초래할 것으로 판단되나, 속성수 특성상 빠른 생장,
                그리고 전신주와 인접해 있으므로 불가피한 강전지(전기와의 합선, 발화피해)를 시행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 사각형태의 전지는 주로 전신주가 없는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 다음으로 자작나무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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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1. 관악구 ‘관악로 디자인서울거리’에는 자작나무 가로수길이 조성되어있는 걸로 확인했습니다. 내공해성이 약하고 유지/관리가 어려운 자작나무를 가로수로 식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 답변>: - 자작나무의 산지 특성을 파악하면 식재후 활착에 가능성에 대한 향 후 결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강원 이북 지역에 자생하는 자작나무는 고산지역을 선호하는 수목으로 기온이 낮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좋으나
                  복사열이 강한 도로와 인접한 가로수 식재시 대량 고사와 식재 시행착오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혀 수목의 생육조건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 Q2. 자작나무는 그 특유의 하얀 수피와 균형있는 수직적 형상 때문에 조형적 이유로도 많이 식재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을 대신할 대체 수종이 있을까요?
> > 답변>: - 현재 유사한 대체 수종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수직적 수형을 대체할 수종은 대왕참나무가 좋으나 수직대비
                  수평으로도 많이 생육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 Q3. 중부 지방에 식재된 자작나무가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사되는 경우가 많은 걸로 확인했습니다! 이를 인위적 또는 물리적으로 해결할 방안이 있을까요?
> > 답변>: - 한여름 아열대화로 변하는 기후가 직접 고사와 연관성 있습니다. 일례로, 분당지역의 골프장에 약 30년생 이상의 자작
                  나무가 갑자기 고사되어 진단을 한 경우가 있으며, 지속적인 고사를 환경변화에 따른 고열 피해로 진단한 바 있습니다.
                  물리적 여건은 온도를 낮추어 주는것이나 한계는 존재합니다.

> 마지막으로 배롱나무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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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1. 배롱나무는 내한성에 약한 수종인데, 서울 경기 등의 중부 지방의 거리에서 많이 식재되어 있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굳이 생육 환경에 맞지 않는 중부 지방에 배롱나무를 식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 답변>: - 아마도 배롱나무가 주는 심미적 수형과 꽃의 색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화색이 화려하여 당원의 현장에서도 내한성
                  이 약함에도 다량 식재에 반영합니다.
                - 앞서 언급드렸듯 수도권의 기후가 많이 올라가서 2000년 초반과 비교하여 급격한 식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Q2. 만일 중부 지방의 도심지에 배롱나무를 식재해야 할 경우, 고사되지 않을 특별한 관리법이 있나요?
> > 답변>: - 내한성이 약하므로 철저한 방한 조처가 필요합니다. 11월 하순, 12월 초순등 추위를 경험하게 한 후 볏짚, 방풍소재를
                  활용하여 겨울을 견디도록 방한책 강구가 필요합니다.

>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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